시흥 베이커리카페 '청화공간'! 아이와 함께 가기좋은 한옥 야외카페

 

안녕하세요!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방문한 한옥 야외카페를 소개 해 드릴께요! 코로나가 잠잠해지지 않아서 외출을 꺼렸던 워킹맘인데 설날이 시작되는 첫날에는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카페를 가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집에서도 멀지 않았기에 남편, 아이와 함께 시흥 베이커리카페 '청화공간'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멋진 한옥카페가 있었다니... 좋은 곳을 늦게 알게 되어 아쉽긴하네요. 추운 겨울도 지났고 앞으로는 날씨가 좋으니 아쉬운 만큼 자주 방문 할 듯합니다.

 

시흥 베이커리카페 '청화공간'은 큰 한옥이 한채 있고 야외에서 커피와 베이커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한옥 안에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주문하는 공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 있고 야외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음료 &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야외 카페라서 그런지 반려견과 함께 오신 분들이 꽤나 되더라구요. 아이들도 뛰어놀고 강아지들도 산책하는 여유로운 모습! 이따금씩 직원분이 오셔서 반려견은 안고 다녀야 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랬던거 같네요.

 

 

시흥 베이커리카페 '청과공간'의 실내모습을 보여드릴께요! 

 

아늑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죠? 한옥의 아름다움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멋스러움이란...! 실내도 아늑하고 좋지만 우리가족은 실내가 아닌 실외에 자리를 잡았어요. 

 

점심을 먹고 느즈막히 (3시쯤...) 도착해서인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자리를 잡는데 꽤나 치열했지만 운이 좋게도 실외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실외에 자리를 잡고 베이커리와 함께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다시 실내로 들어왔어요! 

 

점심을 많이 먹고 가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베이커리 비주얼을 보니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베이커리 하나 먹지 않으면 좀 아쉬울거 같아서 빵을 하나 선택하기로 했어요.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 중에서 선택한 베이커리는 크림치즈 무화과 피낭시에(6,000원)!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5,000원) 2잔과 아이를 위한 애플주스(5,000원) 한잔을 주문했답니다. 애플주스는 청과공간에서 만드는 생과일 주스가 아닌 병음료이니... 참고하세요.

 

이젠 야외에서도 아이스 음료를 먹어도 전혀 춥지 않은 시기가 온 거 같아요! 출산을 하기 전에 야외로 많이 돌아다녀야 겠어요^^

 

 

디카페인 원두가 없기에 일반으로 주문했어요. 임산부라고 해도 1일 1커피는 괜찮다는 담당 선생님 말씀을 듣고 즐겁게 커피를 마셨지요.

 

커피 맛은 괜찮았어요! 특별하게 너무 맛있다~ 라는 느낌도 없었지만 커피맛이 맛없다~ 라는 느낌도 없는 일반적인 커피맛! 커피맛보다는 오랜만에 야외카페에 방문했다는 즐거움이 더 컸네요^^

 

 

크림치즈 무화과 피낭시에!

 

제가 먹고 싶었던 베이커리는 진한 초코 머핀 위에 생크림이 살짝 올라간 컵케이크 형식의 머핀이었는데, 친정엄마가 초코가 들어간 것보다 피낭시에가 나은거 같다고 하셔서 크림치즈 무화과 피낭시에를 구매 했어요. 크림치즈 무화과 피낭시에를 사자고 한 친정엄마는 배부르다는 이유로 한입도 드시지 않았지만^^;;;

 

 

남편, 아이 그리고 저만 크림치즈 무화과 피낭시에를 맛보았는데 크림치즈가 듬뿍들어 있는지 찐한 크림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베이커리가 약간 묵직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중간 중간 박혀 있는 무화과는 먹을 때 약간 톡! 쏘는 식감이 있어요. 

 

베이커리카페 답게 맛이 정말 좋더라구요! 남편도 맛있다고 하고 평소 빵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 녀석도 잘 먹어주었답니다. 재방문 할 때는 다른 베이커리도 맛보고 싶을 정도로 베이커리는 만족감이 높아요!

 

 

무거운 몸 때문에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 우리 테이블 주변을 뛰어다니며 노는 아이! 그리고 카페 한 쪽에 물이 흐르는 공간(?)도 있는데 아이가 이곳도 좋아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외출에 아이도 신난듯 보였어요!

 

 

여유롭게 야외에서 차를 한잔 즐기고 싶다면, 시흥 베이커리 카페 '청화공간' 추천 해 드리고 싶어요. 야외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아이, 남편과 함께 자주 방문 할 듯 싶네요!